공원과 도시의 배달 식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식음 플랫폼

부산시민공원 내 기존 카페테리아를 재구성하여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공원의 일상과 휴식을 담아내는 장소로 리모델링한다. 공원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와 녹지를 품은 공간 설계를 통해 시민들이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식음 경험을 제안한다.

카페, 배달 전용 공간, 푸드코트는 각기 다른 기능을 지니지만, 수평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회랑을 매개로 하나의 흐름 속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은 편리한 이용과 공원에서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나아가 도심 속에서 머무는 방식의 다양성을 확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