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년견오백

한지장 계승을 위한 교육 및 문화 복합공간

‘지천년견오백’, 종이는 천 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 년을 간다는 뜻으로, 한지의 숨결이 약 천 년간 이어지며 이는 한지의 우수성을 잘 표현하는 말이다. 특히, 의령 한지는 현재 해외에서 지류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제조 환경, 기술 계승자의 부재들은 많은 관심 뒤에 숨겨져 있는 씁쓸한 국내 한지 산업 현실이다. 이에 우리는 의령 한지가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뽐내고 무엇보다 우리의 고유한 결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하고자 의령군에 본 프로젝트를 제안한다.